평생학습관의 '시민인문학 온고지신(溫故知新)' 사업은 ‘옛 것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으면, 오늘의 새로운 사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또한 새로운 사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다면 결국 장차 닥쳐 올 사태에 올바른 판단을 세워 대처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를 초청해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통찰력을 기르는 고품격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강연은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조선을 건국한 군주 태조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까지 조선왕조사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왕권과 신권이 조화를 이뤘던 조선 역사 속 임금의 지도력과 그것이 현재에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강사의 질문에 답변하는 참석자 5명에게 '왕으로 산다는 것' 사인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참여도를 높혔다.
김경은 평생학습관장은 ‘인문학 강연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닥쳐오는 많은 새로운 사태를 올바른 지식으로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인문학을 통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며, 평생학습의 장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성장하는 것이 본 사업의 의미와 가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시민인문학 온고지신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강의실 밖 저녁 인문학 특강인 '톡톡인문학살롱', 삶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고 내면의 성장을 통해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인품 아카데미' 등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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