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큰증권발행(STO) 정책토론회’에서 “국회와 논의해 올해 상반기 안에 STO 관련 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STO 제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은 “STO가 제도권에 들어오면 2030년까지 16조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며 “STO 시장에서 ‘K룰’을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T는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한 증권을 의미한다. 증권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차이가 있다. 증권은 소유권에 대한 권리(주식)나 채무에 대한 권리(채권) 등을 담고 있지만 가상자산은 이런 권리가 없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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