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공식 블로그에 지수의 솔로 데뷔를 알리는 커밍순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서는 들꽃과 풀잎이 가득 피어난 잔디 위 넓게 펼쳐진 붉은 천이 눈길을 끈다. 푸르른 배경과 강렬한 레드 컬러가 선명하게 대비되며 지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발매일 외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YG는 뮤직비디오가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기획됐다며 블랙핑크 영상들 가운데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2018년부터 솔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제니, 리사, 로제 모두 각종 글로벌 차트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YG는 "그간 지수는 뛰어난 보컬 역량에 더해 귀를 사로잡는 유니크한 음색,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등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팬들에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고 자평하며 "마지막 주자인 지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에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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