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유통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운영하는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이후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암 마크로에 제품 개발과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CP그룹과 향후 바이오와 정보기술(IT)산업 등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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