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친선도시인 경기 이천시,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와 함께 강동구 및 친선도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하는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은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인기 우호 교류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교류 도시를 기존 3개에서 6개 도시로 늘리고 여름·겨울 계절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는 보호자와 함께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과 보호자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지난 2월 9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강동구 아동·청소년은 △이천시 쌀피자·도자기 만들기, 덕평공룡수목원 체험 △청양군 목재문화자연사체험박물관, 알프스마을 축제 방문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천사 히어로즈 등을 방문했다. 강동구를 방문한 아동·청소년은 서울암사동유적, 스마트 스포츠 체험관, 상일리 만세광장 등을 방문해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친선도시 문화체험단를 통해 각 도시의 아동·청소년 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의미있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오는 여름에도 여러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단을 운영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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