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인승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30'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올 뉴 디펜더 130은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개선된 전지형 기술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과 MHEV 디젤 엔진을 탑재한 △디펜더 130 D300 X Dynamic HSE 모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뒷바퀴 차축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을 통해 37.5°의 접근각 및 28.5°의 탈출각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디펜더 110 대비 리어 오버행을 약 340mm 확장했다. 이로 인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를 만들 수 있다.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다. 또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서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2291L에 달한다.
올 뉴 디펜더 130 전 모델에 적용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일 수 있다. 최대 900mm 도강 기능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L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00PS, 56.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5초면 도달한다.
실내에는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적용됐다. OTA(Software-Over-the-Air) 기능으로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차량에는 디펜더 130 모델에만 적용되는 세도나 레드 색상 옵션이 추가됐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D300 X Dynamic HSE 모델 1억 3707만원, P400 X Dynamic HSE 모델 1억4217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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