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3일 문을 연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복합단지 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1만명을 웃도는 인원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데다가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한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까지 갖추면서 수요자의 반응이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니어 수요자부터 부모님을 위해 나선 중년층 수요자까지 상담이 이어졌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있다. 단지 내 지하 보행 통로와 지하철역이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과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문화, 쇼핑,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다. 도심 속에서도 대규모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 공원’이 모두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돼 있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을 받은 박 모 씨(48·경기 의정부 거주)는 “기존 실버타운과 달리 입주민 서비스, 평면 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이 좀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돼 있어 부모님이 편하게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 특화 설계 등을 갖췄다. 시니어 입주민의 특성과 편의를 고려한 건강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이화의료원과 협약으로 VL르웨스트와 인접한 이대서울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입주민은 전문의 진료와 24시간 응급관리 서비스, 건강상담, 병원 연계 서비스, 맞춤형 운동처방, 재활 및 물리치료 서비스 등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을 이용하면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신속한 의료 케어를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로 편리하고 여유로운 일상도 보낼 수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실내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시니어 맞춤형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은퇴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실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구 내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지 센서, 냉방 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등 스마트한일상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오는 21~23일까지 VL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은 28~30일까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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