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루트는 바이낸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BNB 체인에 기반을 둔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이다. 업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NFT 기술을 제공해 게이머들의 창의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모험적인 롤플레잉(role-playing) 여정을 지원한다.
블루밍비트는 9일 조나단 유바비시우스(Jonathan Ubavicius) 아치루트 최고경영자(CEO, 대표)를 만나 아치루트의 계획과 더불어 게임파이 산업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그는 먼저 이번 런칭 파티에 대해 "우리가 엄청난 일을 해낸 것에 대해 매우 신난다"라며 "이번 런칭 파티를 기점으로 아치루트의 진정한 여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약세장 기간 런칭 파티에 자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는 찾아보기 힘들다"라며 "이번 아치루트의 행사는 우리가 그만큼 투자 유치와 자금력에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치루트는 현장에서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아치루트의 게임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선수들을 초대해 PVP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 조나단 대표는 "게임 전문가들과 프로 e스포츠 게이머들이 우리 게임에 대한 면밀한 테스트를 거친 것"이라며 자신했다.
그는 "e스포츠 시장은 올해 16억2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향후 연간 8.31%씩 성장, 2027년에는 22억35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e스포츠 시장의 수익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치루트의 커뮤니티는 전 세계적으로 약 4만 명 이상의 참여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로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각 지역별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아치루트 파트너십' 시스템을 통해 70개 이상의 길드와 플랫폼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게임 출시를 기반으로 이들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나단 대표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되는 아치루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유연성'과 '다양성'을 꼽았다. 몬스터를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는 UGC 요소 뿐만 아니라 NFT 신체 부위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점은 웹3 뿐만 아니라 기존 웹2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아치루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ALT는 앞서 지난해 6월 리워드 서비스 빗썸드롭스 참여에 이어 11월 빗썸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조나단 대표는 "ALT는 현재 빗썸과 BTCEX 두 곳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라며 "어떤 거래소가 우리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이익을 안겨줄 것인지 평가를 진행해 올해 1분기~2분기 내로 또 다른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파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품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쉬운 접근성 및 사용자 편의성,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개발자의 능력 등 여러 요소들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고 봤다.
조나단 대표는 "일각에서는 게임파이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나 이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파이를 통해 개발자는 새로운 수익원을 얻고, 게이머는 가상자산을 획득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라며 "이는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게임의 수명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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