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실증을 위한 ‘Smart-X Bio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통해 한림제약과 셀트리온 등 협력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이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협력 파트너사는 공간, 인프라, 전문가 등 실증 자원을 제공하고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최대 3000만원의 실증 자금 보조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각 협력 파트너사 당 2개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의 실증 가능성을 평가하고 협력 파트너사가 해당 기업과 별도 협의 후 결정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으로서 협력 파트너사의 수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7년이 지난 기업의 경우 실증 비용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협력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거쳐 실증 자원 제공은 받을 수 있다.
한림제약 수요기술은 △안질환·만성염증 질환 치료 유효·선도 물질 △점안형 약물 전달 기술 △안구 이식제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는 신약 물질 △안질환 치료제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다.
셀트리온은 △단일 클론 항체, 항체 약물 접합체, 이중 항체 등 항체 기반 신약 △항체 의약품 생산 공정 관련 기술 또는 소재·부품·장비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을 필요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멘토링 등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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