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가상 세계에서 수많은 원스(공식 팬덤명)들과 소통한다.
트와이스는 8일 글로벌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몰입형 가상 세계 '트와이스 스퀘어(TWICE Square)'를 공개했다.
트와이스 스퀘어는 개발 스튜디오 카르타(Karta)가 구축해 로블록스에 선보인 최초의 팬 허브(fan hub)다. 이용자들이 창의성을 펼치고 상호 교류하는 공간으로,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팬들이 서로 가깝게 연결되고 트와이스와 보다 깊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상 세계는 트와이스의 기존 세계관을 창의적으로 한층 확장한 공간으로, 트와이스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감과 지난 수년 간의 활동과 관련 있는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영구적인 공간이란 점이 특징인 트와이스 스퀘어는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트와이스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새로운 기능을 일년 내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공개와 함께 트와이스가 발표할 다음 앨범의 리드 싱글에서 영감을 얻은 '셋 미 프리(Set Me Free)' 방탈출 게임, 정해진 시간 안에 트와이스에 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일반 상식(trivia challenge) 퀴즈로 구성된 미니 게임 2종을 선보인다.
팬들은 트와이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동물 인형(Plushies)을 포함해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트와이스의 가장 인기 있는 안무 동작에서 영감을 받은 이모티콘, 멤버의 현실 세계 룩을 반영한 아바타 의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멤버들에게 메모도 남길 수 있으며, 셀카 스테이션에서 셀카를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발매한다. 컴백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는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크라이 포 미(CRY FOR ME)', '사이언티스트(SCIENTIST)'를 만든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린드그렌(Lindgren)가 작곡했고,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로 호흡을 맞춘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작사에 참여했다.
내달 15~16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북미 14개 도시 17회 단독 콘서트를 열고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진행한다.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성사시키고, 미국에서는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명성을 빛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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