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2022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공시우수위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에는 엔에이치엔, 코오롱글로벌, 종근당, 한화생명보험,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롯데칠성음료 등 8개사가 선정됐다. 신성이엔지, SK케미칼, 콘텐트리중앙 등 3개사는 영문공시우수법인에 올랐다. 공시우수위원에는 에쓰오일 공시담당자 김성호 차장이 뽑혔다.
거래소는 작년 공시실적 등을 바탕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공시우수법인 11개사(영문공시우수법인 포함)를 선정했다. 또 공시제도개선 참여·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 1명을 뽑았다.
선정 업체엔 선정 후 1년간 연부과금·상장수수료가 면제되며, 향후 3년간 1회에 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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