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현직 교사인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중학교 교무부장인 A씨는 지난 3일 학교 교무실에서 40대 동료 교사 B씨의 머리를 잡고 벽으로 밀치고, 흉기를 휘두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특수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송치할 계획”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송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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