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초BYC와 태광산업에 공개주주서한과 주주제안을 보냈고 이후 자사 에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메일링리스트를 받는 소액주주 캠페인을 벌여왔다"며 "이번에 더 많은 주주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주주행동주의 플랫폼인 비사이드코리아에 소수주주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사이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BYC코너'(속옷 속에 숨겨둔 부동산)와 '태광산업 코너'
(황제경영 이제 그만!)에 접속하면 트러스톤이 두 회사에 보낸 공개주주서한을 볼 수 있다.
또 메일링 리스트 등록을 통해 캠페인 관련한 추가 자료를 받아볼 수 있고, 의결권 위임
가능기간에는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을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이 캠페인의 BYC코너에는 극심한 주가저평가 원인과 함께 해소방안으로 △주식유동성 확대를 위한 액면분할 △소수주주가 추천하는 감사위원 선임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 등 4가지 주주제안 내용이 담겨있다.
또 태광산업 코너에는 기업가치제고를 위해서는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를 위해 △소수주주가 추천하는 감사위원 선임 △주당 1만원 현금배당 △액면분할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주주제안 내용과 주주환원 확대, 저수익 자산처분 등 향후 이사회에 요구하는 사항 등이 올라와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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