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삼보문화재단(이재하 회장)은 매년 3000만원씩 총 3억원을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삼보미술상을 제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삼보모터스는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2015년 삼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지역의 예술인을 지원·육성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삼보 미술상을 제정, 미술분야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훌륭한 지역의 원로작가 1명과 예술적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큰 청년작가 2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삼보미술상에 선정되게 되면 상금과 함께 이듬해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전시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향후 권위 있는 미술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청년시절 미술교사였던 이재하 회장은 지난 3월 6일 출범한 ‘대구메세나협의회’의 회장으로 추대되어 지역 메세나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삼보문화재단은 이번 기부 약정을 통해 대구 메세나운동의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바람으로 기부의사를 전했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삼보모터스의 문화예술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약정에 따라 삼보미술상이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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