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총 120개소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3차년도인 올해에는 ▲ 1단계(골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20개소, ▲ 2단계(골목상권 안정화) 8개소 등을 발굴·선정해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사업공고에 앞서 지난달 27일 대구 엑스코(EXCO) 컨벤션센터에서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은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 중 하나로,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골목상권으로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이 밀집된 곳에 법인으로 보는 단체로 조직화된 곳이다. 지원내용은 기초 기반을 갖춘 상권에 공동체 중심의 맞춤형 종합지원 등으로 지원금액은 개소당 2억 원 이내이다.
공고 기간은 13일~ 4월 17일, 신청 기간은 4월 10~ 17일이다. 구·군을 경유해 신청 가능하다. 대상지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2단계 사업 중 하나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은 4월 중 별도 공모 예저이다. 골목상권 5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50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6월 중 대상지를 선정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을 통해 발전 잠재력이 있는 3개 골목상권을 선정해서 환경개선과 경영혁신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명품골목상권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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