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통위에 따르면 전체회의는 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외교부를 상대로 강제징용 해법을 따지기 위해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위원회를 열도록 돼 있다. 외통위 위원 21명 중 과반인 12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도 회의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 불참을 예고한 만큼 반쪽 회의 등 파행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합의가 없었다며 회의 소집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정상회담 이후 외통위 회의를 열어 방일 성과 등 굵직한 외교현안들을 한꺼번에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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