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광주광역시 ‘교육 1번지’인 봉선동 e편한세상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DL건설은 이달 광주 남구 봉선동 장미구역 주택 재건축 부지에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9층, 8개 동, 542가구(전용면적 63~84㎡)로 이뤄진다.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 63㎡ 112가구와 84㎡ 64가구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교육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제석초교가 있다. 인근에 주월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고 등도 있다.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2026년 개통 예정)인 백운광장역 및 봉선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광주제1순환도로 구간인 대남대로 및 서문대로를 이용할 경우 광주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남구 봉선동 방림동 월산동 주변에는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는 부지면적 약 21만㎡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지구인 ‘백운광장'(2023년 예정)이 가깝다. 이곳에는 광주 최초의 공중 보행로를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 스마트 주차장, 마을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된다. 실내는 판상형 3~4베이와 2면 개방 탑상형 구조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e편한세상만의 특수 설계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함께 제공된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존이 마련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실내놀이터 △프리미엄 독서실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용수 절약을 위한 ‘주방 터치 수전’, ‘온도 조절 시스템’ 등도 함께 적용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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