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첫사랑 민혁선배'로 돌아온다.
이민혁은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좋아해, 너를'을 공개한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앨범 '다시 봄처럼, 안녕' 이후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좋아해, 너를'은 풋풋한 설렘을 담은 레트로 팝 발라드로, 이민혁이 처음으로 도전한 장르의 자작곡이다. 봄날 새학기의 들뜬 캠퍼스 분위기에 맞춰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에 참여해 경쾌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채워냈다.
수록곡 '있잖아 난 봄이 오면'은 차오른 마음을 봄날 꽃잎과 함께 쏟아내는 봄맞이 고백송이다. "봄을 핑계로 고백해 버릴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후렴구가 '남사친' 로맨스의 설렘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자판기에서 음료수 두 개를 뽑아 마치 고백을 결심한 듯 나아가는 이민혁의 모습을 담겨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좋아해, 너를' 발표 이후 이민혁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금~일 진행되는 소극장 장기 콘서트 '소행성'을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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