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CEO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안전은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라며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EV90을 올해 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차 인도는 내년 중순쯤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로완 CEO를 비롯해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월,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 등 총 7명의 볼보의 글로벌 임원단 전원이 처음 방한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EX90 공개와 더불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의 리차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11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전국 7개 전시장을 신설해 총 39개, 서비스센터는 8개를 새로 지어 총 40개를 확보할 방침이며 4개의 네트워크 시설 확장 이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판매량 9위에 오르며 위상이 높아졌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EX90 공개 등 성공적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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