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1억달러 규모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를 2024년부터 2년간 공급하게 된다. 5가(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도 1억달러 규모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급한다. 이는 세계 8000만 명의 영유아가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소아마비 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해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의 세계보건기구(WHO) PQ 승인을 받았다. PQ는 국제구호기구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인증이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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