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전기차 전략과 한국 시장에서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콘퍼런스에는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사진),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이종호 티맵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볼보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4431대를 판매했다. 국가별 판매량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90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전기 패밀리카다. 라이더에 더해 센서 16개, 레이더 5개, 카메라 8개를 장착해 사고율을 19%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EX90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LT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로완 CEO는 “EX90은 업계의 ‘게임체인저’ 같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볼보코리아는 작년 대비 20% 증가한 1만75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도 시행한다.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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