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일자 A1, 3면 참조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미국 미시간주 GM 본사에서 GM과 최대 5조원을 투자해 합작공장을 짓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 사장은 “파트너십이 구체화하는 시기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삼성SDI가 중국 업체의 주력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사장은 “사업과 고객의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LFP 배터리도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그동안 LFP 대신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품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 SK온을 포함해 한국 배터리 3사가 모두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최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이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 뛰어난 기술과 훌륭한 인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회사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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