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모텔 주차장에서 외제차량을 훔쳐 달아난 A씨가 차 주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모텔에 주차된 투숙객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께 부산의 한 모텔에 주차된 외제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모텔 카운터에 보관 중인 차량 열쇠를 몰래 훔쳐 이같이 범행했다.
A씨는 차 안에 있던 카드를 같은 날 밤 울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사용하다가 위치가 발각됐다. 남부서는 부산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아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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