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소프트센(대표 얼티앤수)이 중국 UTG(초박막강화유리)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프트센의 2022년 연결기준(잠정)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3.49% 늘어난 28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116억7300만원으로 전분기 8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의 UTG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UTG가 폴더블폰 커버윈도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면 소프트센의 UTG 사업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신사업인 AI 솔루션을 통한 이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UTG 공정시스템과 산업용·식품용 X-ray, 클라우드 모바일 정보서비스 등 사업 부문 전반에 양호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센의 2022년 연결기준(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감소한 733억7,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8% 줄어든 16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익감소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