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품으로 사용되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유통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6일 서울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사기죄와 위조통화 행사죄 혐의를 받는 알제리 국적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이집트 국적 남성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구 풍물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5000원어치 물건을 산 뒤 4만5000원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는 방식으로 위조지폐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위조지폐를 어떻게 입수해 유통하게 됐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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