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영국 항공 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평가 결과 2023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선정됐다.
창이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 연속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창이국제공항이 12번째로 세계 최고의 공항에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한 우리 공항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위로는 하마드국제공항, 3위로는 일본 도쿄의 하네다국제공항이 뽑혔고, 인천국제공항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5위)보다 1순위 오른 것이다.
이 밖에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이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5위를 차지했고,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은 2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독일 뮌헨공항은 지난해와 같은 7위, 스위스 취리히 공항은 8위에 자리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은 전년보다 5순위나 하락해 9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전년 대비 6순위 올라 10위를 차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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