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는 30일까지 전략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또는 혁신적 활용 방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 및 기술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차세대 필러 및 스킨부스터(Bio Stimulators),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다.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11주 간 사업화 방안 및 사업모델 검토, 기술검증(PoC) 등 각종 협업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휴젤은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쌓아왔다고 했다.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10개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총 42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미용의료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역시 바이오 벤처로 시작해 국내 의료미용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휴젤의 사업화 경험 및 임상 역량에 접목해, 상생(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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