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두산밥캣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 회장은 두산밥캣 임직원을 만나 격려한 자리에서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고 두산그룹은 전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8조6000억원의 매출과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두산밥캣 북미지역의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도 시상했다.
박 회장과 박 부회장 등이 콘엑스포에 참가한 건 두산밥캣의 주요 시장인 북미시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로, 3년마다 미국에서 열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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