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사진 맨 앞 가운데) 안성시장이 '경기도와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주재해 국내외 민간투자 대상지역으로 안성시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가 경기도와 첨단산업 및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가 도내 시군의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에 경기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투자 유치활동을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김보라 안성시장의 요청으로 개최하게 됐다.
회의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 김삼주 경제도시국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제5일반산업단지, 테크노벨리 산업단지, 동신 일반사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및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안성시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나, 지역선도 및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 전무한 실정으로 첨단산업으로의 지역산업을 고도화 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투자유치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국내외 민간투자 대상지역으로 안성시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안성의 경우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반도체 등 유관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략회의로 경기도와 안성시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 등 성공적인 투자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세계반도체 수요증가에 발맞추고 안성시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지난 2월 공모신청 했다.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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