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공정거래 의혹"…에코프로 압색 소식에 그룹주 동반 하락

입력 2023-03-20 09:23   수정 2023-03-20 09:24

에코프로 그룹주가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에코프로의 전현직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을 추가로 포착,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에코프로의 친환경 솔루션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7.69%) 빠진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4.38%)와 에코프로비엠(-2.55%)도 내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에코프로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내부 문서와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이 에코프로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께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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