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 티셔츠를 착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채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나치 문양)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영은 이어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과문은 영문으로도 작성됐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힌 것.
앞서 채영은 식당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셔츠에 '나치' 문양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각국의 팬들이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새 미니 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빌보드 자체 최고 성적이다.
'레디 투 비'의 미국 발매 첫 주 판매량은 15만1000장으로 K팝 걸그룹 첫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