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에서 “톰 행크스는 극 캐릭터에 강렬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상징적인 색채를 불어넣는 진정한 장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지난 50년간 사람들을 웃고, 울게 했으며 때론 의문을 품게 하거나 고민하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배카우 총장은 “톰은 배우로서 훌륭할 뿐 아니라 인간의 조건에 대한 타고난 공감력과 깊은 이해력을 보여줬다”며 “그는 사람들이 우리 이야기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해줬다”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어웨이’ 등으로 오스카상을 휩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 톰크스는 1996년 ‘댓 씽 유 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1998년에는 제작사 플레이톤을 창업했다. 최근 하버드대 졸업 축사를 한 유명인은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존 루이스 전 민주당 의원,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 등이 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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