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전원위원회를 구성해 단일 선거제도 개편안을 도출, 합의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전날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세 가지 안을 담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논란을 빚었던 의원 정수 확대는 삭제됐다. 세 가지 안 모두 의원 정수는 현행 300석을 유지한다.
해당 안건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구성될 예정인 전원위에서 다뤄진다. 이에 전원위는 오는 27일부터 2주간 난상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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