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비트코인 수익률 앞선 건 84% 오른 엔비디아가 유일

입력 2023-03-23 17:40   수정 2023-03-24 01:1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벅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증시의 ‘5대 대장주’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벅셔해서웨이와의 시가총액 격차가 100억달러 미만으로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6646억달러로 미국 증시 6위를 기록했다. 5위 벅셔해서웨이(6730억달러)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특별한 조정 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이 84%에 달한다. 이날 주가는 264.6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3월 말 기록한 전고점(289.46달러)과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는 작년 10월만 해도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던 회사”라며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의 부상이 반등의 촉매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올 들어 강하게 반등하면서 대다수 S&P500 종목의 수익률을 앞질렀지만 단 한 종목, 엔비디아만 이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올초 1만6500달러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이날 2만8750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 기업 중 연초보다 50% 이상 상승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AMD, 얼라인테크놀로지, 워너브러더스 등 여섯 개에 그쳤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보다 많이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84%)가 유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을 ‘위험 헤지 수단’으로 믿는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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