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 여건 개선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매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분양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에 예비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해운대역과 1분 남짓 떨어져 있는 이 단지는 아파트 351가구(전용 59~84㎡)와 주거용 오피스텔 108실(70·84㎡)로 이뤄진다.
견본주택에서 아파트 74·84㎡와 주거용 오피스텔 84㎡ B 등 3개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6000만원대부터, 74㎡는 5억7000만원대부터, 84㎡는 6억6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70㎡ 기준 4억3000만원대부터, 84㎡는 4억 9000대부터다.
아파트 주력 평형대인 84㎡ 타입은 전 가구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기본 침실 4개로 평면을 구성해 가족 개개인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모든 호실에서 탁 트인 장산 조망이 가능하다. 해운대 주변 오피스텔과 달리 4인 가족까지 편안하게 주거할 수 있는 주거 공간과 프리미엄 옵션이 갖춘 게 특징이다.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1, 2층에 조성된다.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사우나, 카페 라운지, 스튜디오, 주민회의실, 독서실, 아트리움 등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도 내부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 친목을 나눌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자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계약 때 계약금(분양금액의 10%)만 부담하면 입주 때까지 전혀 비용 부담이 없다. 아파트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발코니를 무료 확장해준다. 모든 침실(알파룸까지 4개 침실)과 거실, 주방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에어컨이 무상 설치된다. 붙박이장, 중문, 광파오븐, 인덕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구성과 고품격 마감재가 적용된다"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무상 옵션 품목들을 감안한다면 신규 상품보다 1억원가량의 가격 메리트가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오는 28일 1순위 청약받는다. 다음 달 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내달 17~19일 계약을 진행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