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부분변경모델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26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6,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더 뉴 파비스와 콘셉트카 RN22e, N Vision 74 등 13대를 전시한다.
'로봇 개'로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스팟', 배송 로봇 등의 작동도 시연한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을 주제로 2400㎡ 규모의 부스를 차린다.
기아는 첫 대형 전기 SUV인 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EV6, 디 올 뉴 니로 EV, 니로 플러스 택시용 등 12대를 전시한다.
부스에는 EV9과 EV6 GT 주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꾸민 패밀리커뮤니케이션존도 마련된다.
제네시스는 1200㎡ 규모의 부스에서 콘셉트카와 양산차 등 8대를 전시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X TRILOGY'(엑스 트릴로지)와 GV60, GV70 EV, G80 EV, G90 롱휠베이스 등을 선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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