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본부(이하 대구특구)는 2022년 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 진행을 통해 전국의 우수 공공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 필요한 대경권 소재 기업에 매칭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이전 계약과 연구소기업 설립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특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 활동을 통해 100여건 이상의 기술이전과 약 90억 이상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도출됐다.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산업환경을 고려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6대 전략산업을 첨단 ICT 융합,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첨단소재부품, 로봇, 미래 자동차로 선정하고 이들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구특구가 진행하는 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은 대경권 소재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정부 출연 기술, 5대 특구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분석과 기술 가치 등을 고려해 기술이전 대상 기술을 발굴 및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마케팅 행사와 네트워크 행사 개최를 통해 기술이 필요한 많은 기업들에 소개했다. 아울러 출연연/대학/기업의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을 발굴했으며, 이들 중 20여개의 기업이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대구특구는 기술이전 기업이 이전 기술을 즉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기관 연계를 통해 40여개 이상의 기업에 수익모델(Business Model) 구축을 지원했으며,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전 과정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억원 이상의 기술 또는 고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이른바 우량 연구소기업의 설립도 다수 도출됐다.
서동경 대구특구 본부장은 "대경권의 산업환경을 고려한 대구특구의 기술과 기업지원 활동이 다양한 성과로 나타났으며, 대경권의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대경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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