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기존 사업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177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분기 중 지속된 석탄 가격 및 운임 하락 영향"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도 13% 하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에도 연초 이후 물류 운임 및 석탄 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은 친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 20% 출자, 니켈 광산 및 제련소 인수 가능성,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등 친환경&웰니스 사업 전환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현재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상향된 주당배당금 유지로 석탄사업 투자배제 불확실성을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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