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나에(na-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인 유전자 검사 및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나에는 ‘나에 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이다. 고객은 나에를 통해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장내 미생물검사, 구강 미생물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진행 과정을 추적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년 간 건강보험공단의 검진데이터와 진료 및 투약 정보를 간편인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엔젠바이오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회사는 암 정밀진단 사업뿐 아니라, 일반인 대상의 유전자검사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DTC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70개 유전자 검사 항목을 인증받았다. 2022년에는 장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및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 서비스는 나에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나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환자에게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찾아드리고, 건강한 분들을 위해서는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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