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분쟁 위험 경보 시스템은 37개 기술분야의 미국 시장 특허 분쟁 위험도를 구분한 시스템이다. 미국 특허 350만개를 분쟁이력, 피인용횟수 등 분쟁위험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분쟁 위험 특허 1만여개를 추출했다.
분석 결과 작년 기준 미국에서 디지털 정보통신, 유무선 통신, 컴퓨터, 반도체, 의약, 생명공학(바이오) 등 14개 기술분야가 특허분쟁 위험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분쟁 위험이 ‘매우 높음’인 기술분야는 △디지털 정보통신 △경영·금융·상거래 IT시스템 △오디오·영상 △유무선 통신 △컴퓨터 등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분쟁 위험이 ‘높음’인 기술분야는 △반도체 △통신 모듈·회로 △의약 △제어기술 △유기정밀화학 △전기기기 △의료기술 △생명공학 △열처리 공정·장치 분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은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특허분쟁이라는 암초에 좌초되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분쟁 위험이 높은 수출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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