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라디오스타' 출연을 예고하며 또다시 '레전드' 어록을 선보일 지 이목이 쏠린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수미는 초연부터 참여한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김수미는 특히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유, 욕하고 싶다"고 속내를 전하면서 인기 '밈'(meme, 온라인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을 선보인 바 있다. 김수미가 이번 방송에서는 어떤 솔직한 입담으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미는 '친정엄마'에서 엄마 역을 맡아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며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앞, 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우리네 엄마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초연부터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품에 참여하며 '국민 엄마'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김수미는 지난 28일 첫 공연을 마친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연기력과 에너지로 관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수미의 '친정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다채로운 이야기가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기간 작품의 무대에 올랐던 김수미의 필터없는 시원한 입담은 물론 오랜 관록에서 오는 짙은 위로가 담긴 에피소드로 수요일 밤 안방의 분위기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수미만의 특유의 흥으로 꾸며진 '젠틀맨이야' 무대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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