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는 실내에서 트레드밀로 전 구간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DRAX INDOOR MARATHO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랙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날씨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달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러닝 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오는 4월 22~23일 광명 IVEX하이퍼홀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로 자동 속도 조절 기능이 탑재된 트레드밀을 사용해 실내 마라톤 대회를 구현했다.
트레드밀의 '스피드 싱크 (Speed Sync)' 기술은 사용자 위치를 인식하고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실제 야외에서 자기 페이스로 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고속으로 달릴 때 좌우 흔들림 현상을 억제하는 '듀얼인클라인 시스템'과 최적의 쿠션으로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플로팅데크' 등 디랙스가 특허를 보유한 첨단 안정화 기술들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은 남녀 각 부문 5km, 10km, 21km 종목이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팀전은 21km 단일 종목으로 3명이 혼성으로 팀을 이뤄야 출전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기록은 선수가 달린 트레드밀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벽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전 참가자 종목별 1위부터 7위까지 42명과 단체전 1위부터 5위까지 5팀에 시상할 계획이며 총상금은 5000만원 수준이다.
대회 참가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선경 디랙스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실내 마라톤을 즐기길 기대한다"며 "많은 선수가 트레드밀 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리는 이번 대회는 러닝의 새로운 문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랙스는 앞으로도 기술 연구 개발에 힘써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와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