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스터(Master) PB'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스터 PB(프라이빗뱅커)'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핵심 리더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전날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마스터 PB를 대상으로 임명장, 배지 등을 수여하는 ‘2023년 금융상품 핵심 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기존 인원 10명과 더불어 허진영 영업부 PB, 조윤미 포항북지점 PB, 김원녕 포항지점 PB가 추가로 선발됐다. 마스터 PB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먼저 참여할 기회와 함께 고객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굴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장 PB(Private Banker) 중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스터 PB로 선발한다. 마스터 PB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마스터 PB'는 유진투자증권 전체 금융상품 수익 중 30%를 창출했다. 자산 분야에서는 24%의 비중을 차지했다. '마스터 PB'가 정규직 영업 인력 중 9%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마스터 PB'의 1인당 생산성은 일반 정규직원보다 5배 높다고 밝혔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마스터 PB가 회사의 금융상품 핵심 리더이자 미래 발전에 밑거름이 될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고객 자산관리 영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