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량관리 업체인 오픈마일은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365원격평생교육원, 비트캠퍼스와 탁송 대리기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탁송 대리기사 업무는 차량을 이동시키는 단순 노동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탁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점차 전문화되는 추세다. 특히 오픈마일은 '픽업앤 딜리버리', '픽업앤 충전'과 같이 '탁송+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시장규모를 확대하면서 고객과의 소통, 고객서비스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과정은 '탁송플랫폼 프로세스 입문'과 '플랫폼 운송 및 미래모빌리티 전략'으로 진행된다. 탁송 고객서비스 분야는 △탁송 시장의 이해 △탁송시 필요한 고객 서비스 역량 △의사소통 기법 △고객 불만 응대 등 탁송기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으며 국민 내일배움카드 발급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를 완료한 탁송 기사에게는 향후 오픈마일 인증제도를 통해 수수료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현 오픈마일 대표는 "차량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조작법을 알기 쉽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며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진행해 탁송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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