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나쁜 직원끼리 뺨 때려라"…사장 갑질에 홍콩 발칵

입력 2023-03-30 07:30   수정 2023-03-30 09:23


홍콩의 한 보험회사 사장이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에게 서로의 뺨을 때리라고 명령한 사실이 드러나 현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한 보험회사 사장이 최근 회사 연례 만찬에서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을 단상으로 올라가게 한 뒤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

사장의 명령에 12명의 직원들은 서로의 뺨을 때렸다. 사장의 이런 충격적인 갑질은 만찬에 참석한 한 직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하면서 화제가 됐다. '동기부여' 취지였다는 게 사장의 입장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들은 "나 같으면 결코 동료의 뺨을 때리지 못하겠다. 당장 해고하라고 외칠 것이다", "너무 충격적이고 굴욕적이다", "어느 보험회사냐", "당장 해지하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