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동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광주은행에서 금융사기 피해 사례 안내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금융앱(APP)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2년 광주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은 335건, 피해액은 96억6천만원인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 사례가 전체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금융사기의 다양한 유형 및 대처 방법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젊은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이 낯선 시니어층은 디지털 금융 및 문화에 소외되기 쉽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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