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킴스제약과 국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는 킴스제약과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의 '리포타손주'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포타손주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가 개발한 항염증 치료제다. 국내에서 유일한 리포좀나노입자(LNPS) 스테로이드 주사제다. 83~95nm(나노미터)의 나노입자 리포타손이 표적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한다. 약효 손실을 최소화하고 표적 부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부작용을 줄여 정맥주사, 경막외, 척수강 내 투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휴온스는 리포타손주가 통증 치료 영역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통증 치료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 중이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강력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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