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패턴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이 드러나게 표현했다”며 “건축디자인 전문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으로 전시 공간을 채우던 방식을 탈피해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송파점에는 패턴의 블루스 등 6개 테마공간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이 곳곳에 적용됐다.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전시된 상품뿐 아니라 전시되지 않은 상품까지 720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형태로 가상의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다.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커뮤니티존’도 마련됐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지난 한샘의 50년을 ‘챕터1’이라고 하면 앞으로 50년은 ‘챕터2’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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