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을 사사했다. 2010년부터는 오랜 꿈인 지휘자의 길을 걷기 위해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해 콜린 매터스의 지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외 유수 악단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의 내한 공연에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다음달 1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두 번째 무대에 올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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