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포레스토랑 치유 음식 레시피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 30건을 담은 레시피북을 31일 발간했다.
공모전은 국민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하고, 임산물과 산림치유 음식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의 레시피북은 더덕과 참나물을 이용한 산 더덕 어묵(농림부장관상, 치유 일품식)을 포함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유 도시락(10건) △면역력 증진을 위해 가정에서 차리는 치유 밥상(5건) △한 그릇에 조화롭게 담긴 건강 만점 치유 일품식(9건) △영양 가득 치유 간식(6건) 등을 수록했다.
해당 레시피북은 산림치유 음식 문화 확산을 위해 산림복지시설에 배포하고, 진흥원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산림치유 음식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숲에서 나온 임산물의 활용성 증대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